김보름,장수지, 빙상연맹 이슈 정리

19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.

SNS와 뉴스 등에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. 

 팀추월 경기는 팀웍이 중요한 경기로,각 팀 3명의 선수가 상대 주자를 따라잡는 경기입니다. 실제로 따라잡는 경우는 드물고 남자는 8바퀴,여자는 6바퀴를 도는 기록으로 승부를 가립니다. (마지막 주자의 기록) 공기저항때문에 맨 앞에 위치한 선수의 체력이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자리를 바꿔가며 경기를 하게되는데요 그 만큼 팀웍이 중요한 종목입니다.


처음 이슈가 된 것은 팀웍 입니다. 그 팀웍이 무너진 듯 보인 것이죠

팀추월 경기는 세명이 한명처럼 달려야 하는 종목인데요 이번 경기에서는 마지막으로 달리던 노선영이 뒤쳐진 상황이 생긴 것 입니다. 

▼ 18.02.19 김보름, 박지우, 노선영 팀추월 경기장면

문제는 지금 부터 입니다.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말투를 바꾸겠습니다. 

■ 경기직후 대기석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노선영을 외면하며 지나치는 듯한 영상이 잡힘
▼ 코치가 노선영을 위로 하고 있고 그 앞을 두 선수가 지나감

노선영을 제외한 김보름, 박지우 선수가 인터뷰를 하면서, 팀웍이나 경기 운영상 문제라기 보다는 노선영 개인의 문제라고 지적한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함

▼ 김보름선수 인터뷰1


"저희가 이제 다시 이렇게 같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그리도 팀추월 연습을 조금 많이 해왔었어요
그러고 조금 이렇게 시합을 출전을 하게되었는데  중간에 '***' 도 그렇고 잘 타고 있었는데
마지막에 어.. 네.. 뒤에 조금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아요"

▼ 인터뷰 2 (김보름/박지우)
"사실 경기 끝나고는 저희가 생각했던 기록보다 안나오기도 했었고 세명의 선수가 같이 골인을 하지 못했어요.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세 명의 선수가 모두 최선을 다했겠지만 제일 언니인 노선영 선수가 조금 아쉬움이 많은 것 같아요. 그래서 저희도 라커에 들어가서 서로 이야기를 해봐야할 것 같아요"

"저희가 마지막 바퀴를 놔두고 선영 언니가 이렇게 될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, 저희가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 보름언니가 솔직히 팀 추월에서 제일 큰 역할을 맡고 있는 건 사실이고, 제가 거기에더 더 도움을 보태서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기 위해 (김보름)언니를 밀어주는 역할로 집중했었는데, 사실 (노선영)언니가 떨어질 것도 생각해서 기록을 좀 늦추는걸로 하고 (노선영)언니를 밀어야 하나, 아니면 기록 단축을 해야 되나 했는데, 올림픽이다 보니까 그래도 더 큰 도전을 하고 싶어서 이 방법을 택했는데, 이런 상황이 나온 것 같습니다. 불화는 없었어요, 오히려 더 열심히하고 있었는데 (노선영)언니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. 이런상황 안나올 수 있을것 같다 말 해주셔서 저희도 믿고 했던 건데 아쉽게 된 것 같습니다."

■잘못된 경기운영이 팀웍때문인가? 로 시작한 논란은 인터뷰 후 인성논란으로 번짐

■비난이 심해지자 김보름은 인스트그램 계정을 삭제함

■심지어 '김보름,박지우 선수의 자격 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.' 청원이 나오며 20일기준 25만명을 넘어가고 있음 
(23일 오전 57만명을 넘어감) 


■ 네파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이 몰려 김보름 선수 후원 중단을 요구하며 불매운동 한다는 글들이 올라옴


▼ 네파 김보름 후원광고 /  네파계정으로 올라온 17F/W with 김보름 후원광고는 youtube 에서 내려짐

■ 네파관계자는 20일 <스포츠 경향> 과의 통화로 "김보름과의 후원계약은 2월28일부로 종료된다" 라며 "계약 연정은 없을 것" 으로 밝힘(출처:스포츠경향 이충진기자)

■  그러던 중  스피드 스케이팅 장수지 선수가  19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기면서 또 화제가 됨 "관심도 없다가 올림픽이라고~" 

■ 글이 논란이 되자 사과 글을 올리고 인스타 그램 비공개로 전환함 



■ 상황이 커지자 김보름 눈물을 보이며 공식 사과하는 기자회견 을 진행하였으나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짐
■ 기자회견때 백철기 감독이 "경기전날 자기가 맨 뒤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노선영 선수가 직접 얘기 했습니다." 라고 해명함
■ 노선영 이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함, 2번째로 들어가기로 했지만, 시합당일 워밍업 시간에 처음 들었다고 함 (하지만 7,8위전 경기는 하겠다고 함)
■ 동영상 사이트 등에 김보름선수 인터뷰시 비웃는 듯한 표정 과 무시하는 것 처럼보이는 영상들이 퍼지며 더 논란이 커짐
■ 21일 여자 팀추월 7,8위 순위결정전임에도 이목이 집중됨 (마침 상대방인 폴란드도 팀웍 문제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)
■ 폴란드에 4초가 넘는 시간 차이로 패 하여 8위 기록함 - 논란때문인지 속도보다 팀웍에 집중한 듯한 모습을 보여줌  

 故노진규 선수의 누나인 노선영은 지난 1월 25일 jtbc에 출연해 "빙상연맹은 선수들을 성적을 내기위한 도구로 생각한다" 밝히고 빙상연맹의 출전규정을 준수하지 않아, 출전을 못하게 된 후  빙상연맹으로 부터 사과도 못 듣고 "팀추월에 못나가게 됬으니 퇴촌하라고 들었다" 라고 폭로 한적이 있는데, 이로 인해서 빙상연맹이 조직적으로 노선영을 따돌린 것은 아닌가 하는 분석들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. 
 빙상연맹의 파벌싸움등으로 2011년 안현수 선수 는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 했고, 18일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의 선수촌 방문 후 "해가중천에 떴는데 아직도 자고있냐며" 선수들을 깨운 것 관련한 논란등으로 빙상연맹에 대한 비난도 큰 상황에서 어떻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. 국민청원은 마감일이 25일 이상 남은 상태인데도 거의 6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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