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ss 사용자 카카오페이를 만나다.

Toss 사용자 카카오페이를 만나다.


처음 toss를 접한건 최신트랜드에 밝은 친구를 통해서 였습니다.
그때만 해도 결혼식 못온다고 축의금 까지 toss로 보내는 그 녀석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죠 정없게. (지금 생각하면 그 녀석은 늘 빠릅니다.)
지금은 메인 송금용 앱으로 TOSS 사용하고 있습니다.
점심시간 함께 밥을먹고 대표로 계산 후 계좌번호 없이 가볍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잘 쓰고 있죠. 돈을 받는 사람은 어플을 다운받지 않아도 받을 수 있는점이 참 좋습니다.
계좌를 등록해서 출금할 수도 있지만 계좌등록하는게 부담스러우면 toss 안에서만 주고받는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해 여기저기 추천하기도 했습니다.

FINTECH(핀테크)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토스(toss) 는 총 900억 가까운 투자를 유치 하면서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핫 해졌는데요~ 그 투자는 페이팔, 비바리퍼블리카, IBK기업은행, 알토스벤처스 등등 많은 곳으로 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나름 일찍부터 사용하고 있는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했습니다.

그런데 오늘 새로운 팀원이 왔는데 점심을 먹고 계좌를 불러달라고 하길래  TOSS로 보내라고 하니 안쓴다는군요~ "곧 쓰게 되실겁니다"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.. 띡~ 카톡을 하나 보내옵니다. 두둥


카카오페이 입니다. 이제껏 카카오 페이는 추가 어플을 설치해야 하는줄로만 알고 있어서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. 어플을 새로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하네요. 나에게는 toss 가 있었으나...  
카카오 뱅크도 사용할 예정이고 계좌정보를 여기저기뿌려놓은 것도 마음에 쓰이고, 부족한 용량에 허덕이는 아이폰에 60메가정도 어플하나 지워버리는 것도 꽤 의미 있는 일이라 카카오페이로 넘어가야겠습니다. 

스타트업이 힘들게 사업을 시작하면 자리잡을 무렵 대기업이 그대로 베껴버리는게 참 아쉽습니다.  미국에선 베끼지 않고 회사를 통째로 사주니까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해서 큰 기업에 좋은가격에 팔수 있는 기회가 있어, IT관련 스타트업도 동기부여가 되는데유독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. 

이미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더 좋은 서비를 할 수 있는 자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유저들도 자연스럽게 안정적이고 믿을만한 큰기업의 서비스로 넘어가게 될테고,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 참 힘든 구조입니다. 

-끝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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